
2026년 9월 3일 국내 증시는 장중 240포인트 넘게 출렁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0.26% 오른 6,579.48, 코스닥은 1.71% 내린 790.2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시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 수급이 코스피를 지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코스닥은 800선을 내준 하루였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내린 1,359.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안정됐지만 지수 안에서는 반도체 약세와 금융·2차전지 강세가 엇갈렸습니다.
오늘 국내증시 핵심 요약
지표마감등락해석| 코스피 | 6,579.48 | +16.76 (+0.26%) | 장중 급등락 뒤 강보합 |
| 코스닥 | 790.21 | -13.77 (-1.71%) | 4거래일 연속 하락 |
| 달러·원 환율 | 1,359.3원 | -9.4원 | 주간 거래 종가 기준 |
코스피는 1.33% 오른 6,650.33으로 출발해 장중 6,682.97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6,439.49까지 밀렸다가 마감 직전 반등했습니다.
코스닥도 장 초반 815.79까지 올랐지만 오후 한때 782.87까지 떨어졌습니다. 상승 출발이 종가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체감 변동성은 지수 등락률보다 컸습니다.
수급: 기타법인만 코스피를 받쳤다
코스피 투자자별 동향
- 개인: 약 1조 1,300억 원 순매도
- 외국인: 약 2,100억 원 순매도
- 기관: 약 2,700억 원 순매도
- 기타법인: 약 1조 6,300억 원 순매수
개인·외국인·기관이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타법인이 대규모로 순매수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자사주 매입이 기타법인 수급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지수는 플러스로 마감했지만 폭넓은 매수세가 만든 상승은 아니었습니다. 다음 장에서도 기타법인 외의 수급 주체가 돌아오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닥 투자자별 동향
- 개인: 약 2,950억 원 순매수
- 외국인: 약 1,080억 원 순매도
- 기관: 약 1,850억 원 순매도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매물을 받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습니다. 하락 종목이 1,100개를 넘으며 성장주 전반의 체감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인 3가지 이슈
1. 반등 출발 뒤 나타난 수급 공백
간밤 미국 증시 반등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상승세 진정으로 장 초반에는 저가 매수가 유입됐습니다. 코스피는 한때 6,680선을 넘으며 전날 급락분 일부를 빠르게 되돌렸습니다.
하지만 오후 2시 전후 아시아 증시가 함께 흔들렸고, 국내에서는 금융투자와 연기금 매도가 확대됐습니다. 뚜렷한 단일 악재보다 얇아진 수급이 변동성을 키운 장이었습니다.
2. 반도체 약세, 금융·2차전지 강세
삼성전자는 0.20%, SK하이닉스는 1.05%, 삼성전기는 3.71% 하락했습니다. 대형 반도체주가 장 후반 약해지면서 코스피의 상승폭도 빠르게 줄었습니다.
반면 KB금융은 5.20%, LG에너지솔루션은 5.18%, 현대차는 1.46% 상승했습니다. 금리 상승 수혜 기대를 받은 금융주와 ESS 수요 기대가 반영된 2차전지가 지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3. 코스닥 800선 이탈과 종목 확산 약화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8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알테오젠은 5.19%, 원익IPS는 4.28%, 주성엔지니어링은 3.28%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0.19%, 이오테크닉스는 3.98% 올랐지만 시장 전반을 돌리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지수 반등 여부와 함께 상승 종목 수가 늘어나는지를 봐야 합니다.
다음 거래일에 확인할 것
- 외국인·기관 수급: 기타법인 외 매수 주체가 돌아오는지가 코스피 반등의 질을 결정합니다.
- 코스닥 800선: 800선을 빠르게 회복하는지, 790선 부근에서 추가 매도가 나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미국 고용보고서: 한국시간 9월 4일 밤 발표되는 미국 8월 고용지표가 국채금리와 달러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 국제유가와 중동 정세: WTI 90달러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 성장주와 운송·화학 업종의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 반도체 대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자사주 수급에 기대지 않고 외국인 매수를 되찾는지 봐야 합니다.
오늘 코스피의 플러스 종가만 보면 전날 급락 뒤 반등에 성공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장중 변동성, 코스닥 약세, 외국인·기관 매도를 함께 보면 아직 위험 선호가 회복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한 줄 결론
9월 3일 코스피는 기타법인 매수로 강보합을 지켰지만, 코스닥 800선 이탈과 외국인·기관 매도는 반등의 체력이 약하다는 신호였습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3일 정규장 마감 데이터와 공개 자료를 정리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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