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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유가 변동성과 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미국증시 마감

• S&P 500: 7,728.20, 전일 대비 0.3% 하락
• 다우지수: 53,791.85, 전일 대비 0.3% 하락
• 나스닥: 26,445.45, 전일 대비 0.6% 하락
• 러셀 2000: 3,027.12, 전일 대비 0.3% 상승

대형주 중심의 3대 지수는 하락했지만, 중소형주를 대표하는 러셀 2000은 상승했습니다. 시장 전체가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였다기보다는 대형 기술주에서 일부 자금이 이탈한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인 핵심 요인

1. 국제유가의 큰 변동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가 87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등 큰 폭으로 움직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88.91달러에 마감하며 전일 대비 1.4% 상승했습니다.

유가 상승은 기업의 운송·생산 비용과 소비자 물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연준의 금리 판단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대기

미국 노동통계국은 오늘 밤 9시 30분(한국시간)에 7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질소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발표 수치가 예상보다 높으면 금리 부담으로 성장주와 기술주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가가 예상보다 안정되면 국채금리와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기업 실적은 여전히 시장의 버팀목

최근 S&P 500 기업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날 식품·시설관리 업체 아라마크는 예상을 웃돈 실적과 매출을 발표한 뒤 8.5% 상승했습니다. 카디널헬스도 예상보다 좋은 이익을 발표하며 1.3% 올랐습니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는 매수세가 이어지는 선별적인 장세였습니다.

국내 투자자가 확인할 부분

오늘 밤에는 단기적인 주가 방향보다 다음 세 가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소비자물가지수의 전월 대비 변화
•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 물가 발표 이후 미국 국채금리의 방향

물가 수치 하나만 보고 즉시 매매하기보다는 국채금리와 나스닥 선물의 반응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의 한 줄 요약

유가 불안과 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대형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양호한 기업 실적과 중소형주 상승은 시장 내부의 힘이 완전히 약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 시장 수치 기준: 미국 현지 2026년 8월 11일 마감.

출처

AP 미국증시 마감 및 국제유가
https://apnews.com/article/stocks-markets-rates-iran-futures-3f3f2f2d49e4aa8744d21ecd0ce55a9c

AP 주요 지수 종가
https://apnews.com/article/wall-street-stocks-dow-nasdaq-e5e8f3360f8d30714778761e3a483347

미국 노동통계국 8월 발표 일정
https://www.bls.gov/schedule/2026/08_sched.htm

미국 노동통계국 CPI 안내
https://www.bls.gov/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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