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4일 미국증시는 예상보다 강한 고용보고서가 금리 인상 경계를 되살리며 대형지수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S&P500은 0.38%, 다우는 0.51%, 나스닥은 0.29% 내렸습니다. 반면 러셀2000은 0.25% 올라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8월 비농업 고용은 16만2천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4.1%로 유지됐습니다. 노동시장의 회복력이 확인되자 미국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가 함께 올랐습니다.
고용 16만2천 명 증가가 경기 불안을 낮춘 대신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우면서 주가는 약세, 국채금리는 상승했습니다.
9월 4일 미국증시 마감 현황
지수종가등락등락률| S&P500 | 7,718.60 | -29.11 | -0.38% |
| 다우존스 | 53,414.25 | -271.86 | -0.51% |
| 나스닥 | 26,506.99 | -77.07 | -0.29% |
| 러셀2000 | 2,975.65 | +7.38 | +0.25% |
대형지수의 낙폭은 0.5% 안쪽으로 제한됐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S&P500이 0.1%, 나스닥이 0.4%, 러셀2000이 0.1% 올랐고 다우는 0.3% 내렸습니다.
전날 금리 하락에 올랐던 시장이 하루 만에 고용과 금리를 다시 가격에 반영한 셈입니다.
핵심 이슈 1: 고용 16만2천 명 증가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8월 비농업 고용은 16만2천 명 늘었습니다. 직전 12개월의 월평균 증가 3만1천 명을 크게 웃돌았고, 실업률은 4.1%로 변함이 없었습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보다 0.3%, 1년 전보다 3.1% 올랐습니다. 6월과 7월 고용 증가분도 합계 5만5천 명 상향 수정됐습니다.
고용의 급격한 냉각을 걱정하던 시장에는 긍정적인 수치입니다. 다만 물가가 높은 상황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래 높게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을 검토할 여지가 커진다는 점이 주가에 부담이 됐습니다.
핵심 이슈 2: 단기 국채금리가 더 민감하게 반응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4.34%에서 4.37%로 올랐습니다. 연준의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만기인 만큼 강한 고용에 즉각 반응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4.77%에서 4.78%로 상승했습니다. 장기금리 상승 폭은 크지 않았지만, 전날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 뒤 커졌던 동결 기대가 고용보고서 하나로 다시 흔들렸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다음 주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가 둔화하는지에 따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향한 시장 기대가 다시 조정될 수 있습니다.
반도체는 강했고 소비주는 흔들렸다
지수는 내렸지만 기술주 안에서는 차별화가 나타났습니다. 엔비디아는 0.8%, AMD는 4.7%, 마이크론은 6.1%, 샌디스크는 11.9% 상승했습니다.
반면 룰루레몬은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연간 전망을 다시 낮추면서 17.4% 급락했습니다.
강한 고용이 모든 성장주를 일제히 끌어내리지는 않았습니다. 금리 부담과 별개로 실적과 산업 모멘텀이 뚜렷한 반도체 종목에는 매수세가 남았습니다.
유가는 90달러 위에서 한 주를 마감
WTI는 0.2% 오른 배럴당 91.48달러, 브렌트유는 0.8% 상승한 96.2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주간 상승률은 각각 9.7%, 9.2%였습니다.
중동 충돌 격화와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가 공급 불안을 키웠습니다. 높은 유가가 장기화되면 물가와 운송비에 다시 압력을 줄 수 있어 연준의 판단에도 부담입니다.
고용과 유가가 동시에 강한 이번 환경에서는 지수만 보기보다 국채금리와 에너지 가격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거래일 확인할 5가지
- 월요일 미국 증시 휴장: 노동절로 뉴욕증시는 쉬고 화요일에 거래를 재개합니다.
- 2년물 국채금리: 4.37% 위로 오르며 추가 인상 기대가 더 강해지는지 봅니다.
- 10년물 국채금리: 4.8% 재돌파 여부와 성장주 반응을 함께 확인합니다.
- 9월 10일 생산자물가: 기업 비용 압력이 다시 커지는지 확인합니다.
- 9월 11일 소비자물가: 고용과 함께 9월 연준 결정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의 핵심은 강한 고용 자체보다 그 수치가 금리와 물가 전망을 어떻게 바꾸는지입니다. 다음 거래일에는 반도체 강세가 이어지는지, 금리 상승이 시장 전체로 부담을 넓히는지 함께 보겠습니다.
정보 기준: 2026년 9월 5일 오전 9시 12분 KST, 9월 4일 미국 정규장 마감. 지수 등락률은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했습니다. 이 글은 공개된 시장 정보를 정리한 기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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